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까요

2026년 8월 7일

“태어난 시각을 몰라요.”

사주를 볼 때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부모님도 기억 못 하시는 경우가 흔하죠. 그래서 궁금했어요. 시각을 모르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질까?

세어봤어요

1960년부터 2005년 사이의 생년월일 2,000건을 뽑았어요. 각각을 두 번 계산했어요. 한 번은 시각을 넣고, 한 번은 빼고요.

그리고 신강·신약 판정이 바뀌는지 봤어요. 이 판정이 뒤집히면 나에게 이로운 기운이 통째로 달라지거든요.

결과: 9%

건수비율
판정 그대로1,820건91.0%
판정 뒤집힘180건9.0%

100명 중 9명은 시각 유무로 결과가 갈려요. 나머지 91명은 시각을 넣든 빼든 같은 판정이 나와요.

왜 9%만 바뀌냐면

시각을 넣으면 글자가 여섯에서 여덟로 늘어나요. 두 글자가 추가되는 거죠.

그런데 판정은 ‘나를 돕는 글자가 절반을 넘느냐’로 갈려요. 원래 넉넉히 넘거나 확실히 모자랐다면 두 글자가 더해져도 결론이 안 바뀌어요. 원래 절반 근처에 걸쳐 있던 사람만 뒤집히는 거예요.

그래서 대부분은 시각 없이 봐도 같은 결과가 나와요.

그럼 넣는 게 좋을까요

넣을 수 있으면 넣는 게 정확해요. 다만 모른다고 결과가 안 나오는 건 아니에요. 91%는 어차피 같은 답이 나오니까요.

주식팔자에서 ‘시각을 몰라요’를 고르면 여섯 글자로 계산해서 결과를 보여드려요. 회사도 똑같이 여섯 글자로 봐요. 설립 시각은 공시 항목이 아니라서 애초에 알 수가 없거든요.

분까지 신경 쓰는 이유

시각을 아신다면 분도 같이 넣어주세요. 사주에서 시간 기둥이 넘어가는 지점이 있는데, 여기에 진태양시 보정이라는 게 들어가요.

우리나라는 표준시를 일본 도쿄 근처 기준으로 쓰고 있어요. 서울은 그보다 서쪽이라 실제 태양의 위치와 30분쯤 차이가 나요. 사주에서는 이걸 보정해서 봐요.

그래서 밤 11시 20분에 태어났다면 아직 전날이고, 11시 40분이면 다음 날로 넘어가요. 20분 차이로 하루가 갈리는 거죠.

직접 해보시면 재미있어요

내 사주로 보는 궁합에서 시각을 넣었다 뺐다 해보세요. 91%에 속한다면 결과가 그대로일 거고, 9%라면 맞는 회사 목록이 통째로 바뀔 거예요.

어느 쪽이든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이고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