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위가 여러 곳이에요? — 동점이 흔한 이유
2026년 8월 7일
오늘의 궁합을 보면 “95.0점 · 6곳” 같은 표기가 나와요. 1위, 2위 대신 점수로 묶여 있죠.
이렇게 만든 이유가 있어요. 동점이 아주 흔하거든요.
다섯 곳 중 한 곳은 사주 쌍둥이
상장사 2,650곳의 세 기둥을 전부 비교해봤어요.
| 수치 | |
|---|---|
| 다른 회사와 사주가 완전히 같은 회사 | 536곳 |
| 전체 대비 | 20.2% |
| 사주가 겹치는 조합 수 | 245개 |
다섯 곳 중 한 곳은 어딘가에 사주 쌍둥이가 있어요. 사주가 같으면 점수도 같고요.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요.
왜 이렇게 많이 겹칠까요
설립일이 같으면 사주도 같아요. 그리고 회사는 같은 날 여러 곳이 생겨요.
특히 지주회사 전환이나 회사 분할이 있으면 하루에 여러 개가 한꺼번에 등기돼요. 2017년 4월 3일에 여섯 곳이 태어난 것도 그런 경우고요.
숫자로도 확인돼요. 세 기둥의 조합은 이론적으로 4만 3천 가지가 나올 수 있는데, 상장사 2,650곳이 쓰고 있는 조합은 2,359가지뿐이에요. 좁은 범위에 몰려 있는 거죠.
순위 번호를 안 쓰는 이유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동점인 여섯 곳에 1위부터 6위까지 번호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순서를 정하려면 뭔가 기준이 필요한데, 궁합으로는 구분이 안 되니 다른 걸 써야 해요. 주식팔자는 시가총액 순으로 놓아요. 그런데 그 순서에는 궁합적인 의미가 하나도 없어요.
“1위 A회사, 2위 B회사”라고 쓰면 A가 B보다 궁합이 좋아 보이잖아요. 사실은 똑같은데요. 그래서 번호를 버리고 점수로 묶었어요.
없는 정밀도를 만들어내지 않으려고요.
같은 점수 안에서는 큰 회사부터
그래도 화면에 뿌리려면 순서는 있어야 해요. 그건 시가총액 순으로 해요. 아는 회사가 먼저 보이는 게 편하니까요.
이 사실도 화면에 적어뒀어요. “같은 점수 안 순서는 시가총액 순이에요”라고요. 순서를 궁합으로 오해하지 않으시라고요.
내 사주로 보면 더 갈려요
내 사주로 보는 궁합에서는 오늘의 기운에 내 사주까지 더해져요. 축이 하나 늘어나니까 동점이 조금 줄어들어요.
같은 날 같은 회사 목록을 봐도 사람마다 순서가 달라지는 이유예요. 친구와 같이 넣어보고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어요.
설립일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기준이에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이고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