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가 왜 5점부터 95점까지예요?

2026년 8월 7일

주식팔자의 궁합 점수는 5점에서 95점 사이예요. 0점도 100점도 나오지 않아요.

이유가 두 가지 있어요.

하나 —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예요

점수는 “이 회사가 오늘 몇 점짜리다”가 아니에요. **“오늘 2,650곳 중에 어디쯤이다”**예요.

계산은 이렇게 해요. 회사 여섯 글자와 그날의 기운을 하나씩 맞춰보면 원점수가 나와요. 그런데 이 원점수를 그대로 쓰면 문제가 생겨요.

여섯 글자를 전부 평균 내는 방식이라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한 값에 몰려요. 1등이 64점, 꼴찌가 34점쯤 나오죠. 이러면 차이가 안 느껴져요.

그래서 그날 전체 회사를 놓고 **표준점수(z점수)**로 다시 매겨요.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재는 방식이에요. 학교에서 쓰는 상대평가와 같은 원리고요.

그래서 필터를 걸어도 점수는 안 바뀌어요

여기서 하나 따라 나와요. 시가총액 상위만 보든 전체를 보든 점수는 항상 2,650곳 전체 기준이에요.

코스피 안에서 1등인 회사가 전체에서도 1등인 건 아니잖아요. 필터를 걸었다고 점수가 올라가면 “우리 시장 1등”이 “전체 1등”으로 둔갑해버려요. 그래서 점수는 그대로 두고 목록만 걸러요.

둘 — 0점과 100점은 일부러 안 만들었어요

이건 계산이 아니라 결정이에요.

100점을 주면 “완벽한 궁합”이 되고, 0점을 주면 “최악”이 돼요. 그런데 오행에서 상극은 나쁨이 아니에요. 쇠가 나무를 자르는 건 손해가 아니라 관계의 종류가 그런 것뿐이거든요.

낮은 점수를 받은 회사에 빨간색을 쓰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경고가 아니라 결과니까요.

그래서 위아래를 5점과 95점에서 잘랐어요. 아무리 잘 맞아도 95점이고, 아무리 안 맞아도 5점이에요.

90점대는 흔하지 않아요

상대평가라 90점 넘는 회사는 그날 아주 위쪽에 있는 소수예요. 반대로 10점 아래도 마찬가지고요. 대부분은 40~60점 사이에 있어요.

그러니까 60점대가 나왔다고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 정도면 평균보다 위예요.

내일은 또 달라져요

같은 회사라도 날마다 점수가 바뀌어요. 회사 글자는 그대로인데 맞춰보는 상대가 매일 달라지니까요.

오늘 90점대였던 회사가 내일 30점대로 내려가기도 해요. 오늘의 궁합에서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보시면 폭이 꽤 크다는 걸 아실 거예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이고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