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가 왜 5점부터 95점까지예요?

주식팔자 · 2026년 8월 7일 · 2026년 8월 23일 보강 · 실험

주식팔자의 궁합 점수는 5점에서 95점 사이예요. 0점도 100점도 나오지 않아요.

써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궁금하셨을 거예요. 왜 딱 떨어지는 0100이 아니라 595일까요. 하나는 계산 방식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고, 다른 하나는 저희가 의도적으로 내린 결정이에요.

하나 —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예요

점수는 “이 회사가 오늘 몇 점짜리다”가 아니에요. **“오늘 2,650곳 중에 어디쯤이다”**예요.

계산은 이렇게 해요. 회사 여섯 글자와 그날의 기운을 하나씩 맞춰보면 원점수가 나와요. 그런데 이 원점수를 그대로 쓰면 문제가 생겨요.

여섯 글자를 전부 평균 내는 방식이라 대부분의 회사가 비슷한 값에 몰려요. 2026년 8월 23일 기준으로 2,650곳을 직접 계산해보면 1등이 70.71점, 꼴찌가 33.39점, 평균은 51.14점이었어요. 이 원점수 그대로 쓰면 차이가 잘 안 느껴져요.

그래서 그날 전체 회사를 놓고 **표준점수(z점수)**로 다시 매겨요.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재는 방식이에요. 학교에서 쓰는 상대평가와 같은 원리고요. 같은 날짜로 환산하면 6.92점부터 95.00점까지 넓어져요. 95점 상한에 정확히 걸린 회사는 4곳, 5점 하한까지 내려간 회사는 0곳이었고요. 하한은 그날그날 실제로 닿기도 하고 안 닿기도 해요.

그래서 필터를 걸어도 점수는 안 바뀌어요

여기서 하나 따라 나와요. 시가총액 상위만 보든 전체를 보든 점수는 항상 2,650곳 전체 기준이에요.

코스피 안에서 1등인 회사가 전체에서도 1등인 건 아니잖아요. 실제로 확인해봤어요. 같은 날짜에 코스피 833곳 안에서 원점수 1등이었던 회사(한진중공업홀딩스)를 전체 2,650곳 기준으로 보면 90.10점이고 전체 순위로는 10위였어요. 만약 코스피 833곳만 따로 떼서 다시 표준화하면 90.17점이 나와요. 겨우 0.07점 차이지만, 두 계산은 서로 다른 기준이에요. 필터를 걸었다고 점수가 올라가면 “우리 시장 1등”이 “전체 1등”으로 둔갑해버려요. 그래서 점수는 그대로 두고 목록만 걸러요.

둘 — 0점과 100점은 일부러 안 만들었어요

이건 계산이 아니라 결정이에요.

100점을 주면 “완벽한 궁합”이 되고, 0점을 주면 “최악”이 돼요. 그런데 오행에서 상극은 나쁨이 아니에요. 쇠가 나무를 자르는 건 손해가 아니라 관계의 종류가 그런 것뿐이거든요.

낮은 점수를 받은 회사에 빨간색을 쓰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예요. 경고가 아니라 결과니까요. 점수 자체도 매매를 부추기는 신호가 아니라, 그날 그 회사와 그날 기운의 관계를 나타내는 숫자일 뿐이고요.

그래서 위아래를 5점과 95점에서 잘랐어요. 아무리 잘 맞아도 95점이고, 아무리 안 맞아도 5점이에요.

다만 이 상한·하한에 실제로 닿는 날은 흔하지 않아요. 8월 23일 기준으로는 95점에 걸린 회사가 4곳 있었지만 5점까지 내려간 회사는 없었어요. z점수로 환산했을 때 편차가 아주 큰 방향으로 몰려야 상한·하한에 닿는데, 2,650곳이나 되면 그 정도로 극단적인 날이 자주 오지는 않거든요. 클램프는 “혹시 몰라 만들어둔 안전장치”에 가깝고, 매일 작동하는 규칙은 아니에요.

90점대는 흔하지 않아요

상대평가라 90점 넘는 회사는 그날 아주 위쪽에 있는 소수예요. 반대로 10점 아래도 마찬가지고요.

같은 날짜로 2,650곳을 10점 단위로 나눠봤어요.

점수대회사 수비율
90~10010곳0.4%
80~9062곳2.3%
70~80186곳7.0%
60~70409곳15.4%
50~60667곳25.2%
40~50614곳23.2%
30~40468곳17.7%
20~30175곳6.6%
10~2058곳2.2%
0~101곳0.04%

4060점 사이에만 48.3%가 몰려 있어요. 90점 이상은 0.4%, 10점 미만은 0.04%예요. “대부분은 4060점 사이”라는 말이 감이 아니라 실제 분포예요.

60점 이상을 다 더하면 25.1%예요. 그러니까 60점대가 나왔다고 아쉬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네 곳 중 한 곳 안에 드는 셈이니까요. 내 사주로 보는 궁합에서 내 결과가 이 분포 어디쯤인지 확인해보세요.

내일은 또 달라져요

같은 회사라도 날마다 점수가 바뀌어요. 회사 글자는 그대로인데 맞춰보는 상대가 매일 달라지니까요.

어제(8월 22일)와 오늘(8월 23일) 점수를 2,650곳 전부 비교해봤어요. 평균 변동폭은 7.47점, 가장 크게 움직인 회사는 34.86점이나 움직였어요. 하루 만에 20점 넘게 바뀐 회사가 71곳(2.7%)이었고요. 예를 들어 아이티센엔텍은 어제 63.4점에서 오늘 28.5점으로 내려갔어요.

오늘 90점대였던 회사가 내일 30점대로 내려가기도 해요. 오늘의 궁합에서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보시면 폭이 꽤 크다는 걸 아실 거예요. 같은 점수를 받은 회사가 여러 곳 겹치는 이유는 동점이 흔한 이유에 따로 정리해뒀어요.

이 글에 적은 숫자는 전부 특정 하루(8월 23일) 기준이에요. 날짜를 바꿔서 다시 계산해도 방식은 똑같이 적용되고, 분포의 모양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상대평가라는 계산 방식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이고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점수가 왜 0점이나 100점은 없어요?

일부러 5점과 95점에서 잘랐어요. 100점은 완벽한 궁합, 0점은 최악처럼 읽히는데, 오행에서 상극은 나쁨이 아니라 관계의 종류일 뿐이라 그런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어요.

점수는 절대평가예요 상대평가예요?

상대평가예요. 그날 2,650곳 전체를 놓고 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표준점수)로 다시 매겨요. 그래서 원점수를 그대로 쓰는 것보다 차이가 뚜렷하게 보여요.

코스피만 보기 같은 필터를 걸면 점수가 바뀌어요?

안 바뀌어요. 점수는 항상 2,650곳 전체를 기준으로 계산되고 필터는 목록만 걸러요. 그래야 우리 시장 1등이 전체 1등으로 둔갑하지 않아요.

90점대는 자주 나와요?

아니요, 흔하지 않아요. 특정일 기준으로 2,650곳 중 90점대는 0.4%뿐이었고, 절반 가까이는 40~60점 사이에 몰려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