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기운이 다를까요

2026년 8월 7일

코스피에는 큰 회사가, 코스닥에는 작고 젊은 회사가 주로 모여 있어요. 성격이 꽤 다른 두 시장이죠.

그럼 기운도 다를까요? 세어봤어요.

코스피 833곳

기운회사 수비율
253곳30.4%
156곳18.7%
152곳18.2%
147곳17.6%
나무125곳15.0%

코스닥 1,817곳

기운회사 수비율
575곳31.6%
나무332곳18.3%
314곳17.3%
304곳16.7%
292곳16.1%

거의 같아요

두 표를 겹쳐보면 흙이 30%대로 가장 많고 나머지가 15~19%에 몰려 있어요. 시장이 달라도 그림이 거의 똑같죠.

가장 큰 차이가 나무예요. 코스피 15.0%, 코스닥 18.3%로 3.3%포인트 벌어져요. 회사 수로는 코스피에서 27곳쯤 적은 셈인데, 833곳 중 27곳이면 우연으로 충분히 생기는 폭이에요.

흙이 양쪽 모두 30%를 넘는 이유는 시장과 무관해요. 열두 글자 중 넷이 흙이라서 아무 집단이나 모아도 그렇게 나와요.

당연한 결과예요

생각해보면 놀랄 일이 아니에요. 회사의 사주는 설립일로 정해지는데, 설립일과 어느 시장에 상장하느냐는 아무 관계가 없거든요.

코스피에 가려고 특정 날짜에 창업하지는 않잖아요. 상장 시장은 회사가 자란 뒤에 규모와 요건으로 갈리는 거고요. 업종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순위가 재미있어요

시장으로도, 업종으로도 기운을 예측할 수 없다는 건 뒤집어 말하면 오늘의 순위가 뻔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시가총액으로 줄 세우면 1등이 늘 1등이죠. 그런데 기운으로 줄 세우면 코스피 대형주와 코스닥 소형주가 뒤섞여요. 어제 위에 있던 회사가 오늘은 아래에 있고요.

오늘의 궁합에서 오늘은 어떤 조합이 나왔는지 보세요. 내일은 또 다를 거예요.


시장 구분과 설립일은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기준이에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이고 투자 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