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흙 기운 회사가 유독 많을까요

2026년 8월 7일

상장사의 대표 기운을 세어보면 한쪽이 눈에 띄게 많아요.

기운회사 수비율
흙(土)828곳31.2%
쇠(金)470곳17.7%
나무(木)457곳17.2%
불(火)456곳17.2%
물(水)439곳16.6%

나머지 넷은 17% 안팎으로 고른데 흙만 31%예요. 거의 두 배죠.

답은 달력에 있어요

사주에서 날짜를 나타내는 아래 글자는 열둘이에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열두 띠에 쓰이는 그 글자들이에요.

이 열둘을 오행으로 나누면 이렇게 돼요.

기운글자개수
축·진·미·술4개
나무인·묘2개
사·오2개
신·유2개
해·자2개

흙만 넷이에요. 나머지는 둘씩이고요.

왜 그러냐면 흙이 계절과 계절 사이를 잇는 자리를 맡고 있거든요. 봄에서 여름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마다 흙이 하나씩 들어가요. 그래서 네 계절에 하나씩, 총 넷이 돼요.

그래서 아무 날짜나 골라도 흙이 많아요

주사위를 던지는데 여섯 면 중 두 면에 같은 숫자가 적혀 있다면, 그 숫자가 자주 나오는 게 당연하죠.

상장사가 흙 기운이 많은 것도 같은 이야기예요. 회사들의 성격이 아니라 날짜를 세는 방식이 그렇게 생겼어요. 사람 사주를 2,650명 모아서 세어도 비슷한 그림이 나와요.

이걸 알면 점수가 다르게 보여요

여기서 한 가지가 따라 나와요. 흙 기운 회사가 많다는 건 흙 기운끼리 경쟁이 심하다는 뜻이에요.

오늘이 흙에게 좋은 날이면 828곳이 한꺼번에 위로 올라와요. 그중에서 상위에 들려면 여섯 글자가 흙으로 더 촘촘히 채워져 있어야 하죠. 반대로 물 기운이 좋은 날은 439곳만 경쟁하니까 상대적으로 올라오기 쉬워요.

오늘의 궁합에서 날마다 어떤 기운이 위로 올라오는지 보시면, 흙의 날과 물의 날이 꽤 다른 얼굴이라는 걸 느끼실 거예요.

정리하면

  • 흙이 많은 건 회사의 특성이 아니라 달력의 구조예요
  • 열두 글자 중 넷이 흙이라서 그래요
  • 환절기마다 흙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숫자가 한쪽으로 쏠려 있을 때 “왜 그렇지?”를 한 번 물어보면, 의외로 답이 단순한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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